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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달살기] ..., 지오다노스 피자, 밀레니엄 공원, 메기 데일리 공원 놀이터, 시카고 2박 3일 [엄마와 세 아들]

 [미국한달살기] ..., 지오다노스 피자, 밀레니엄 공원, 메기 데일리 공원 놀이터, 시카고 2박 3일 [엄마와 세 아들]

... ... ... 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하니 있었다.

혀니가 먼저 왔다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지만, 나는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파머 하우스 근처의 메기 데일리 공원에 있는 놀이터는 장소마다 나이 제한이 있다. 그네를 타고 싶어 하는 혀니와 미끄럼틀을 타고 싶어 하는 차니는 서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했다.

어쩔 수없이 혀니와 나, 차니와 엄마로 나누어졌다. 영어를 못하는 나는 밖에서 엄마와 떨어지기를 극도로 싫어했다.

누군가 나에게 말 거는 걸 무서워했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영어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한 달 살기를 했다.

그만큼 나는 영어가 싫었고 지금도 좋아하진 않는다. 못하니 싫어하는 거겠지.

잘하면 왜 싫겠어? 어머니가 들으면 서운하시겠지만 그렇게 두 아들의 엄마인 아내는 미국에서 말 못 하는 듬직한?

큰아들이 생겼다. 물론 한국에서 나는 가끔 아주 가끔 아내의 아빠가 되기도 한다.

정말 미안한 일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