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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귀 아닌 '이곳' 먼저 의심해보세요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귀 아닌 '이곳' 먼저 의심해보세요

어지럼증은 귀에서 비롯되는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같은 경우가 흔하지만, 뇌에서 발생해 뇌졸중의 전조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석증은 특정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유발되고 가만히 두면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사라지지 않거나 균형이 흐트러지는 느낌이 동반된다. 이석증은 주로 내이의 균형 기관 이상으로 생기고 생명에 위협은 없으나,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뇌졸중으로 시작된 어지럼증은 소뇌경색처럼 초기 증상으로 어지럼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보고될 만큼 드물지 않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심한 어지럼증이 생겨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어지럼증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의 저림, 시야 이상, 걸음이 비틀리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보다 신경과를 먼저 찾아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응급실이나 신경과로의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으로, 이 시간 내에 혈전용해술을 받으면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안심할 수 없고, 일과성 허혈 발작일 가능성도 있다. 증상이 갑자기 왔다가 짧게 지나간 경우에도 재발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리하면, 어지럼증의 발생 원인에 따라 귀 문제와 뇌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 변화에만 유발되고 가만히 있으면 낫는 경우는 이석증 가능성이 높고, 가만히 있어도 사라지지 않으며 균형 저하가 동반되면 뇌 문제를 우선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갑작스러운 심한 어지럼증이 시작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 반복 시에는 증상 특징을 체크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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