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자꾸 마르고 소변이 잦다면 당뇨를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혈중에 축적되면 혈당이 상승하고, 혈관과 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심근경색, 뇌졸중, 실명,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 다수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애매해 지나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목마름과 잦은 소변이 반복되면 혈당 관리의 시작점으로 삼아야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왜 혈당이 높아지면 목마름과 소변이 늘어나는지 살펴보면, 일정 수치를 넘긴 당분은 신장이 여과해 소변으로 배출하고 그 과정에서 수분도 함께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늘고 몸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려고 더 많은 물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혈당이 200 mg/dL 이상이 되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당뇨 전단계에서는 흔히 나타나지 않아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이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 체중 감소, 상처 회복 지연, 눈 침침함 또는 시력 변화, 발 저림 등이 있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빠지는 경우 especially 주의해야 하며, 이는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지 못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있어도 없어도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복혈당 100 미만은 정상, 100~125는 당뇨 전단계, 126 이상이면 당뇨 진단에 해당합니다. 당화혈색소 5.7% 미만은 정상, 5.7~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 진단에 해당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140 미만이 정상, 140~199는 당뇨 전단계, 200 이상은 당뇨로 판단합니다.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면 식단과 운동으로 생활습관을 조정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기이며,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혈관 손상이 진행되어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신장병증으로 인한 투석,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검사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검진이 끝나지 않았다면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이 자꾸 마르고 소변이 잦아진 증상이 며칠째 지속된다면 물 마시기 전 혈당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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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목이 자꾸 마르고 소변이 잦다면.. 의심해야할 '이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