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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것 같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어제 간만에 술을 엄청 마셨다.별로 안취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다.내 모든 옷이 먹물투성이었다.갑오징어 자를 때 먹물이 나한테 다 튀었는데 졸라 쿨하게 "아, 괜찮아요 형" 이렇게 넘어갔다.아침에 보고 진짜 대환장파티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의아한 게 얼굴에도 엄청 묻었을 텐데 형들은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해준거야?나 집에 갈 때 부시맨 처럼 하고 갔을 거 아냐?

ㅋㅋㅋㅋㅋ그리고 집에서 양치하다가 치약이랑 싸우면서 중얼거렸던 게 기억난다.나 엄청 취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요즘 나이를 느끼는 게,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KFC 치킨이랑 만원에 4캔 맥주 사와서 다 마시고 잤는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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