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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남북 정상회담, 차기 정권에 넘기는 게 順理다

 [사설]남북 정상회담, 차기 정권에 넘기는 게 順理다

[사설]남북 정상회담, 차기 정권에 넘기는 게 順理다 28일로 예정됐던 남북 정상회담이 10월 2일로 연기됐다. 북한이 홍수 피해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왔고, 우리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결과다.

물러나는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불과 2개월 남짓 앞두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마주 앉게 된다니 생산적인 회담이 될지 의문이다. 회담이 북핵 문제를 비롯한 제반 현안에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면 졸속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차기 정권으로 넘기는 것이 순리다.

연기 경위부터 석연치 않다. 북한이 그제 오전 9시 20분 “10월 초로 연기하자”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오자 정부는 오후 2시에 관련 회의를 열어 이를 수용했다.

그 짧은 시간에 무엇을 따져 보고, 무엇을 검토했는지 모를 일이다.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못 하고 북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남북 정상회담은 대통령의 평양 소풍이 아니다. 시기와 의제, 준비 절차 등 모든 것이 격에 맞아야 한다.

북한 측의 설명대...

# 17대대선 # 남북정상회담 # 노무현대통령의친북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