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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본 나가사키 공항 입국 인출 ATM

 2026 일본 나가사키 공항 입국 인출 ATM

나는 나가사키 공항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시작했다. 온라인 체크인하려고 좌석지정이 안되어 걱정했지만 출발 당일 자정이 지나야 풀리는 시스템이라 그때까지 기다렸더니 대기가 많아 계속 튕겼다. 결국 좌석 배정과 체크인은 1시간 정도 걸려 겨우 마무리했다. 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우산이었다. 우비는 늘 챙기지만 우산은 들고 다닌 적이 거의 없었고 집에 남은 건 장우산 단 하나였는데 비 예보가 확실한 나가사키행이라 우산을 꼭 챙겨가기로 했다. 통과했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아침 09:05 비행기를 타고 2시간 정도 앞서 공항에 도착해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서 대기에 앉아 있었다. 샐러드와 신라면의 조합이 독특하게 입맛을 돋우지만 자리는 좁아 금방 자리를 내주고 나왔다. 세븐일레븐 앞 ATM를 이용하려고 발걸음을 옮겼고, 트래블 카드 3장을 가지고 갔지만 핑크색 기계에서는 다 실패했다. 세븐일레븐 안의 다른 기계로 10,000엔을 인출했는데 명세표에는 ATM 거래 수수료 0JPY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10,110엔이 나와 의아했다. 수수료가 면제인 트래블 카드인데 왜 110엔이 붙은 건지 아직도 확신이 없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 할 듯하다. 결국 이 ATM은 세븐일레븐 안의 기계였고 옆에 더 많은 사람들이 쓰는 기계도 있었다. 유니언 페이를 쓴 내 카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잘 모르겠다. 본인들이 답을 모른다고 한 뒤에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하나카드로도 문의를 넣었지만 마찬가지로 확답이 없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잔돈을 만들려 세븐일레븐에서 계란 간장밥을 구입했고, 할인 중인 유통기한 임박 상품도 있었다. 비용은 280엔과 870엔으로 구성된 1,400엔짜리 공항버스 한 번 이용분을 아껴보려 했다. 이렇게 작은 변수들이 쌓이고 있지만, 결국 모든 건 지나갈 일이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나가려 했다.

# 2026일본 # 나가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