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여정은 드론 반입 문제를 가장 걱정거리로 꼽는 모습이었다. 엑스레이 검사도 진행되었지만 결국 드론은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도감이 생겼다. 버스로 돌아가 호치민으로 향하는 길에 비가 쏟아지자 쪼리 신발은 축축해졌고 말리느라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 계속됐다. 현금이 필요해 ATM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동남아 문화 속에서 한국 문화가 들어온 모습을 보며 재밌어했다. 현금 인출이 성공하자 반미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강남의 탕후루를 떠올리게 하는 간식 이야기도 흘러나왔고, 아직 탕후루를 맛본 적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세븐일레븐에서 타이 티가 있는지 궁금해 매장을 들여다봤지만, 버스 터미널에 내려주고 나면 다들 흩어져 버려 아까 버스 티켓에 적힌 버스 번호판 50H 382.32를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같은 달랏 행이더라도 이 버스는 패스하는 경우였고, 현지에서의 교통 흐름은 여전히 분주했다.
이후의 여정은 여유를 되찾으며 다음 목적지를 향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버스 티켓의 정보는 당시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고, 국경을 넘어 베트남의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벌어지는 작은 일상들이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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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 캄보디아 베트남 국경에서 호치민 그리고 풍짱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