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을 찾으려 고생한 기록이다. 목적은 공항에서 오무라 역까지 버스로 가고, 거기서 기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루트를 통해 비용을 아끼는 것이었다. 먼저 공항에서 오무라 역까지 가는 버스는 3번 승강장 앞에 자주 운행했고,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한 대씩 다가오는 모습이었다. 한 번에 가는 직행 버스가 1400엔인데, 버스+기차를 합친 방식과 비교하면 차이가 고작 300엔 정도였기에 더 편리한 방법이 있을지 고민했다. 밖에서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다기에 오무라 터미널로 가서 280엔짜리 티켓을 샀다. 3번 승강장 앞에서 줄을 서자 사람들 차례대로 몰려들었고, 타이밍을 봐서 내 차례가 되면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뒤쪽에서 티켓을 찍어야 하는지, 바코드가 있는지, 카드 인식은 어떻게 하는지 등 모든 것이 낯설어 당황스러웠다. 버스 기사나 앞사람의 동작을 보며 따라 할 수밖에 없었고, 옆에 있던 한국인 분의 도움으로 뒤에 있는 기계에서 뽑아 주는 종이가 1이 적힌 표임을 알게 되었다. 내릴 때는 앞문 근처의 통에 표를 넣으면 되는 원리였다. 이때까지도 버스 승차 절차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겨우 타는 법을 익혔다.
다음 목적지는 오무라 역에서 기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시간표를 보니 한 대가 들어올 예정이었고, 반대편에서 타야 하는지, 이쪽에서 타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결국 나가사키 역으로 향하는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확인하고 탑승했으나, 졸음에 낀 채 지도까지 보느라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오무라에서의 도착 후 지도를 보고 다시 길을 찾으려 애썼고, 결국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넘어갔다. 이 루트를 택했을 때 총 비용은 약 1150엔에 이르렀다. 반면에 한 번에 가는 직행 버스를 택하면 1400엔으로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시간표와 방향에 대한 적응이 늦어 버스 시간, 기차 시간 모두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현지의 사람들 도움 덕에 절차를 하나씩 익히고, 낯선 환경에서의 불안감을 조금씩 줄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버스와 기차를 병합하는 경로를 선택했고, 비용 측면에서 크게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나가사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이 루트를 참고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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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6 일본 나가사키 공항에서 시내가는 최저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