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탸오라는 음식은 참 생소했다.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서 만든 긴 스틱 모양의 도넛을 두유나 포리지에 찍어 먹는게 참 신기해 보였다.
또 이 음식에 눈길이 간 이유는 매장 앞에 주문하기 위한 사람들의 줄이 무척이나 길었기 때문이다. 긴 줄은 맛집의 상징 아니겠는가?
우린 유탸오와 따뜻한 두유 한잔을 시켰다. 길게 튀긴 빵을 가래떡 길이로 대충 썰어 그릇에 담아 주고 두유는 컵에 나오며 따뜻하다.
먹는 방법은 빵만 먹어도 되고 시리얼처럼 두유에 담궜다가 숟가락으로 두유와 함께 떠서 먹으면 된다. 빵은 한국의 찹쌀도넛처럼 쫄깃한 식감이고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다, 두유는 우리나라 두유같이 달지 않고 맑은 콩국물을 따듯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이 이런 이유는 이 음식이 간식이 아닌 중국 전통 식사이기 때문이다. 유타오는 중국 항저우 음식이며 남송시대에 유래한 음식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아침식사로 중국인들의 소울푸드같은 유서 깊은 음식이다. 예전에는 식사였다고 하지만 요즘 중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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