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아이가 요즘 입을 벌리고 자요. 입냄새도 심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피곤해해요.
진료실에서 한번씩 듣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코골이, 습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위동 ‘아데노이드 비대증(adenoid hypertrophy) 때문인 종종 있습니다.
코 뒤에 숨어 있는 문제, 아데노이드 ‘아데노이드’는 코와 목 사이, 비인두에 위치한 편도조직입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면 이 부위가 부어오르죠.
소아는 비인두 공간이 좁기 때문에 아데노이드가 조금만 커져도 공기길을 막아버립니다. 그 결과, 아이는 코로 숨쉬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고, 밤에 코를 골며 숙면을 못 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해하고, 심하면 성장과 집중력, 체중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비염이 아니라 장위동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의심되는 신호 “원래 예쁜 얼굴이 변해가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진료를 하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