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주에 벨에포크 입 안에서 느낀 맛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처음 사케를 마실 때처럼, 그 샴페인 브랜드의 엔트리 급부터 천천히 올라가면서 배웠어야 했는데.
좋은 라인업부터. 그것도 올빈(올드 빈티지, Old vintage)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맛에 대한 개념도 혹은 지도가 잘 그려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 이거 올빈 vs 영빈 이라고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는 20년 정도 지난 것, 누군가는 10년, 15년 정도 지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음 나는 2007 정도면 올빈이라고 생각해서 말을 하기는 했다. 근데 이것도 결국은 각 와인마다 숙성에 대한 잠재력이 달라서 상당히 주관적인 영역인 것 같다.
비싼 샴페인들을 한잔 씩이나, 그렇게 많은 양을 맛 보지는 못해서. 조금씩 경험을 쌓고 있는 기분이다.
무튼 크룩 166을 처음 먹고는 와 세상에 이런 샴페인이 있어?로 시작해서, 루이로드레 크리스탈를 마시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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