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내려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돼지국밥이다. 물금역에서 KTX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밤 10시가 넘는 경우가 많지만, 집 근처에 있는 더도이종가집돼지국밥은 24시 영업이라 편하게 방문하기 좋다. 이미 한 번 올린 적이 있어도 다시 정리해 본다. 이 가게의 위치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3번 출구에서 528m 정도 떨어져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24시이고 전화번호는 0507-1416-9882다. 10월 24일(월)은 작년 6월에도 있었던 요일이라 24시 식당으로 보는 편이 낫다. 가게 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고, 사람들이 없는 테이블도 있긴 하지만 일행이 몇 팀은 있었다. 메뉴 구성을 보면 따로돼지국밥, 따로순대국밥, 따로내장국밥, 따로섞어국밥이 각각 8,500원에서 9,000원 사이이고 수육백반 12,000원, 물막국수 8,000원, 비빔막국수 8,000원, 모듬순대 14,000원, 물+비빔+맛보기수육+순대 합세 구성은 13,000원이다. 수육 보쌈과 반반 보쌈은 대자로 43,000원, 맛보기순대 8,000원, 떡갈비 9,500원, 오리훈제 9,500원, 왕만두 7,000원, 물막국수 곱과 비빔막국수 곱은 9,000원이다. 기본 찬으로 부추, 마늘, 고추, 양파, 깍두기, 쌈장이 깔리고, 마늘과 새우젓은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 깍두기와 김치, 땡초를 가져다 먹을 수 있지만, 기본 찬에 땡초와 김치가 없어 한 번쯤은 직접 챙겨 와야 하는 느낌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따로내장국밥(8,500원)이다. 국물은 꽤 진한 우유빛 색상이고 밥이 따로 나오며 국물 안에는 다대기도 들어 있다. 부추를 얹고 다대기를 풀어 먹고, 옆에서 엄마가 준 순대도 함께 추가했다. 밥을 말아가며 한 그릇 가득 먹어 보니 내장도 상당히 듬뿍 들어 있고 국물도 전반적으로 내 입맛에 잘 맞는다. 이 집 돼지국밥은 자극적인 맛의 마늘과 땡초가 어우러져 맛의 강도를 더해 준다. 결국 돼지국밥은 이 맛이지, 하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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