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산을 위해 베이스 캠프로 선택한 후지노미야 그린 호텔은 후지노미야역 근처라 도보 접근성이 좋고, 다음날 후지산 등산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서 편했다. 시즈오카에서의 거리 탓에 등산을 위해 이곳 숙소가 더 낫다고 느꼈다. 이 글에서는 이 숙소 근처에서 먹었던 이자카야 술집, 가까운 오코노미야키 맛집, 그리고 사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요코제키 주판점까지도 함께 언급한다. 후지노미야 그린 호텔의 위치는 JR 후지노미야역과 매우 가깝다. 2성급에 구글 평점은 3.3점으로 낮은 편이지만 접근성과 가격이 결정적이었다. 처음엔 에어비앤비도 생각했지만 남자 셋의 일정상 큰 방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고, 3인 3박 4일 총 433,748원으로 1인당 1박 48,194원이라는 저렴함이 매력이었다. 아고다 링크도 남겼다. 호텔에 들어서면 TV와 쇼파가 있고 프론트 데스크가 보였다. 체크인 시 여권을 제출하고 410호로 안내를 받았다. 1층 다목적실은 사용하진 않았다. 4층으로 올라가면 담배 냄새가 살짝 났지만, 방은 넓지 않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다. 화장실이 작고 어둡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후지노미야역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었다. 옥상처럼 느껴졌지만 거기서 거대한 후지산이 바로 보였고, 진짜 어디서든 보이는 규모였다. 후지노미야역 앞 육교 아래편에 위치한 후지산 등산 버스 정류장 및 매표소도 매우 가까웠다. 숙소에는 작은 식탁이 있어 친구들과 편의점 야식을 즐겼고, 근처 라멘집에서 교자와 소유 라멘을 시켰다. 면과 건더기, 육수가 따로 오는 시스템이었고 매운 맛도 있었다. 맛은 그다지 체감되지 않았다. 이 숙소의 큰 장점은 이온몰이 가까워 다양한 초밥과 참치회를 구경할 수 있었고, 가격 대비 구성이 다양했다. 닭고기의 부위도 다양해 만족스러웠고, 전어 같은 해산물도 즐길 수 있었다. 이온몰에서 후지 타카사고의 사케와 여러 식재료를 구하고, 시즈오카답게 와사비도 구입했다. 초밥은 비교적 큼직했고, 전반적으로 마트 물가가 저렴해 다음 여행에선 마트만 들러 요리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숙소는 컨디션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가격 대비 3명이 각자 침대를 쓸 수 있었고, 이동 편의성 면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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