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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마당너른집] 혜화역 삼계탕 맛집 - 들깨삼계탕과 영양삼계탕

 [혜화 마당너른집] 혜화역 삼계탕 맛집 - 들깨삼계탕과 영양삼계탕

올해 초복은 7월 20일이지만 벌써 더워서 삼계탕부터 찾게 되었다. 여름 보양식이 생각나던 차에 혜화의 삼계탕 집을 검색하니 마당너른집이 눈에 들어왔고, 노포스러운 분위기와 이름 그대로 마당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블로그에선 삼계탕이 자주 등장했고, 홍대의 누룽지 삼계탕이나 서촌의 토속촌 견과류 삼계탕 등 다양한 곳도 떠올랐다. 마당너른집의 위치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약 293m 떨어져 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하고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였고 브레이크타임은 14시부터 14시 30분, 라스트오더는 20시였다. 전화번호는 02-3675-3838번이었다. 가게 내부는 한옥 건물로 되어 있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입식과 좌식이 혼합된 좌석이 있었다. 나는 테이블에 앉았고 저녁 시간대여서인지 가게 안은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외국인 손님도 보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마당너른집의 메뉴는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었고, 들깨삼계탕 19,000원, 녹두전 19,000원, 마당삼계탕 17,000원, 녹두삼계탕 19,000원, 영양삼계탕 19,000원, 계란말이 15,000원, 볶음밥 2,000원, 마당인삼주 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삼계탕 주문 뒤에는 기본 반찬이 차려졌고 양파 절임과 매콤하지 않은 큰 고추, 김치와 깍두기가 함께 나왔다. 김치는 새콤한 편이었다. 내가 주문한 들깨삼계탕은 뚝배기가 뜨겁게 나오고 들깨가 들어간 점도가 높은 국물이 함께 끓어올랐다. 국물을 한 모금 맛보니 고소하고 깊은 풍미가 살아 있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영양삼계탕으로, 기본인 마당삼계탕보다 2,000원 더 비싸지만 인삼과 찹쌀, 은행 같은 영양소가 더 들어 있어 몸에 더 좋은 느낌이었다. 혜화의 닭은 부드럽게 잘 삶아져 국물은 맑았고 닭 속에는 찹쌀이 들어 있었다. 손질을 시작하면 뼈 사이로 고기가 잘 발려 먹기 좋았고, 안에는 인삼과 은행이 더해져 국물과 함께 풍부한 맛을 냈다. 닭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었고,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마무리는 빈 뚝배기로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삼계탕은 역시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고, 다음에 또 찾고 싶은 곳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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