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뜯갈비를 후배와 함께 다녀왔다. 양념 쪽갈비와 매콤중독 쪽갈비를 저녁으로 주문했고, 두 메뉴 모두 1인분이 250g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양념 쪽갈비부터 구워먹었는데, 얇게 썬 감자와 꽈리고추가 함께 나오고 초벌로 미리 나와서 남은 부위를 더 익히기만 하면 됐다. 갈비에 달라붙은 살들이 쫄깃하고 맛있었고, 손에 잡히는 즐거움이 있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해가며 구워가며, 준비된 장갑으로 손으로 뜯어먹으니 더 재밌었다. 양념 특유의 맛이 강해서 그냥 먹어도 좋았고,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다.
다음으로 매콤중독 쪽갈비를 구워 먹었는데, 앞뒤로 고르게 익힌 뒤 살 부분을 먼저 뜯어먹으니 맛의 균형이 잘 맞았다. 매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느낌이었고, 술과의 궁합이 좋았다. 주류로는 카스 생맥주를 주문해 시원하게 마셨다. 가게 내부는 원형 테이블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어 회식이나 친구 모임에도 어울리는 분위기였고, 커플 손님도 눈에 띄었다. 사이드로는 몽글 계란찜이 나왔는데, 달걀의 부드러운 질감이 식사의 마무리로 어울렸다. 또한 가게 곳곳의 포스터가 인상적이었고, 뜯갈비답게 목장갑과 비닐장갑이 함께 준비되어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챙겼다. 쪽갈비의 초벌 제공으로 주문한 뒤에는 남은 기름기와 불 조절에 신경 쓰며 함께 나온 반찬들과 조합해 한 상을 꽉 채웠다. 프리미엄 된장술밥과 열무 냉국수도 함께 주문해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의 조합,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의외의 밸런스를 만들어 주었다. 이 날의 모든 메뉴 구성은 서로의 맛을 보완해 주었고, 친구와의 식사와 술자리에 알맞은 선택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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