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르라, 디트리히 본회퍼, 복있는 사람 <성도의 공동생활>과 <그리스도론>에 이어 <나를 따르라>를 읽었다. 이 책은 아마도 3번째 독서인 듯하다.
본회퍼의 저서를 좋아하여 종종 읽는데, <성도의 공동생활>, <나를 따르라>, <윤리학> 순으로 좋아한다. 그중에서 <나를 따르라>는 읽는 내내 한숨이 절로 나오고 문장에 밑줄을 마구 긋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현대 그리스도인은 '세련되었다'라는 표현으로 포장되었다.
나이스한 사람들이 잘 꾸며진 공간에 모여 정해진 종교 수순에 맞춰 예배드리는 행위를 끝낸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비그리스도인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낸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수는 한국 기독교가 몰입하는 무수한 요소와 관련이 없어 보인다.
예수는 세를 불려서 기독교 국가를 세우려 하지 않고, 헌금을 잔뜩 모아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도 않으며, 특정 세력이나 정치 집단, 법조항 등에 저항하지도 않는다. 그저 예수와 동행하며 높아지려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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