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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와 세로.

 가로와 세로.

가로와 세로. 유동 인구가 많아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지하철역의 티켓 발권기 대부분은 동전 투입구가 세로로 되어 있다.

동전을 세로로 넣으면 빠르게 굴러가기 때문. 음료수 자판기처럼 내부에 물건을 많이 두는 경우에는 동전이 공간을 덜 차지하도록 가로로 넣는다.

지금 생각해 보니 맞는 거 같다. 가로와 세로.

발권기를 사용할 때도 그리고 자판기를 사용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시간과 공간을 두고 디자인이 달라지고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육군훈련소에 입소해서 군복을 받을 때. 옷이 작다거나 크다고 하니 옷에 몸을 맞추라는 조교들.

자판기도 사람에게 맞추는데.. 지금은 좀 변했겠지!!

시간에 쫓겨 일을 할 때는 세상에 나만 바쁜 거 같았다. 시간에 쫓기니 다른 방법을 찾을 시간이 없었고 항상 바빴다.

동전을 빠르게 굴러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계속 가로로만 넣고 있었다.

왜냐면 변화하지 못했다. 아니 변화를 주지 않으려 했다....

# 가로 # 가로와세로 # 동전 # 세로 # 자판기 # 티켓발권기

원문 링크 : 가로와 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