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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유럽여행 준비: 어댑터 사용법

 00. 유럽여행 준비: 어댑터 사용법

나는 유럽여행 전에 어댑터가 필요하다 싶어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어댑터를 샀다. 사면 이렇게 주머니와 어댑터 본체,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다. 그림과 글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처음 쓰기에는 이해하기 쉽다. 전기 콘센트에 꽂으면 앞에 있는 네모난 부분이 불이 들어오고, 위쪽에 버튼이 있는데 LOCK 쪽으로 돌리면 콘센트가 튀어나온다. 이건 미국용이니 유럽여행에는 필요하지 않다.

유럽 여행에 필요한 건 영국 콘센트와 유럽 콘센트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돌려서 보면 영국 콘센트가 나오는 형태로 3개가 튀어나온다. 처음에는 가운데 부분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영국 콘센트 모양이 가운데를 막고 있어서 가운데를 꽂지 않으면 멀티탭처럼 쓰이지 않는 상황이 생긴다. 가운데는 유럽이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양이라 왜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멀티탭 콘센트는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폰 충전기는 얇게 만들어져 있어서인지 멀티탭 형태로 생겨 있지 않아서 그냥 꽂으면 되더라. 어댑터를 멀티탭에 꽂아 벽의 콘센트가 한 개밖에 없던 숙소에서도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하게 해준다. 전기가 들어오면 어댑터의 불이 밝게 켜진다. 벽에 콘센트가 붙어 있어 어댑터가 무겁고 잘 떨어지는 편이라 실제로 아침에 일어나 보면 분실이나 충전이 다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호스텔 같은 곳은 콘센트가 하나뿐인 곳이 많아 멀티탭을 가져가는 편이 현실적으로 유용하다. 룸메스트 한테도 멀티탭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니 다들 좋아했고, 침대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멀티탭이 있으면 침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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