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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ㆍ굽은다리역 맛집: 분위기 좋은 화로 선술집 [산책] 후기/ 한우 특수 부위 맛집! 안거미살

 길동ㆍ굽은다리역 맛집: 분위기 좋은 화로 선술집 [산책] 후기/ 한우 특수 부위 맛집! 안거미살

굽은다리역 근처에 새로 생긴 소고기집에 다녀왔다. 굽은다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았고, 10개의 스탠딩 의자가 놓인 편한 분위기에 벽걸이 옷걸이와 따뜻한 물 수건까지 준비되어 있어 실용적이었다. 사장님께서는 축산경력 16년차라 고기 라인업이 화려했고, 방문 당시의 분위기와 서비스가 모두 차분하고 친절했다.

한우 암소 특상 우설(23,900원)과 한우 숯불 차돌박이(18,900원), 안거미살(대구통 토시살, 17,800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뉴 구성이 눈에 띄었다. 특히 안거미살은 미리 초벌해 제공되고, 소금과 양념장을 함께 상호 설명해 주셨다. 소고기 중에서도 육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안거미살이 가장 먼저 입맛을 끌었다. 1+ 등급 한우 미경산 암소 채끝 등심은 31,900원에서 24,900원으로 할인되며 특유의 감칠맛과 대담한 육향을 품고 있었다. 닭 목살은 150g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고, 숯불의 열기가 높아 금방 구워졌다.

사이드로는 암소 꾸려살 육회(19,800원), 대구식 매콤 한우 꼬리찜(32,900원), 명란 감자 버터구이(14,900원), 일본식 무조림 3PC(5,900원) 등이 나왔다. 벽에 걸린 레몬 사와와 산책 하이볼 포스터를 보며 주류 선택지가 다양했다. 우설과 차돌박이는 기름진 편이고, 안거미살과 닭 목살은 단백한 편이라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초벌한 안거미살은 소금에 찍어 먹으라는 권유대로 맛을 본 뒤 부드럽고 풍미가 좋았다.

소스와 양념장의 조합도 인상적이었다. 영국 황실 소금으로 유명한 말돈 소금에 보리새우를 갈아 감칠맛을 끌어올린 특별한 소금과 일본 타래소스에 유자 폰즈를 더한 소스가 함께 제공되었다. 레몬 사와와 유즈 하이볼의 조합도 상큼했고, 꾸리살 육회 위의 치즈가루와 아보카도, 마늘·참나물이 어우러져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떠나기 전에는 맑은 백합탕과 함께 입가심을 하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테이블의 환풍기가 지속적으로 작동해 기름 냄새가 옷에 배지 않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총합은 101,200원이었고, 2차로 유즈 하이볼과 꾸리살 육회를 추가로 즐겼다. 이곳은 심야영화 관람 후 코스로도 좋고, 혼술이나 친구와의 방문에도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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