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청의 팝업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5월 1일부터 6일 사이 성수 카페거리 옆 포토이즘박스 옆 1층에서 열렸고, 저는 뽑기 공을 통해 한두 개의 음료를 받아 시음해 보는 즐거움을 먼저 느꼈습니다. 행사장은 전통식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제가 들른 순간에는 식혜 2종의 시음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구분이 조금 헷갈렸지만, 왼쪽이 더 달다고 하셨던 분의 말씀을 듣고 비교하며 맛을 음미했습니다.
하늘청은 전통방식의 식혜를 비롯해 여러 음료를 선보였고, 경영이념과 재료 선정 원칙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엿기름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토종 품종인 혜미를 활용하고, 쌀은 경기미를 직접 재배해 쓰며, 계피는 베트남산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오일 함량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습니다. 식혜의 베이스가 되는 엿기름, 쌀, 물의 조합으로 깊고 깔끔한 맛을 만들고자 한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품은 오리지널 식혜 1.8L를 비롯해 수정과 1.8L, 식혜 농축액 790ml, 단호박 식혜 1.2L 등 다양한 라인이 있었고, 감주와 전통 수정과도 함께 진정성 있는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토종 보리 혜미 엿기름으로 만든 혜미 식혜와 경기미를 직접 재배해 수확한 쌀을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계피의 경우 베트남산의 고급 계피를 used 하고 오일 함량을 높여 향과 맛의 균형을 맞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정과에는 상주 감과 생강, 계피를 사용해 10시간 이상 우려내는 정성이 돋보였고, 색소 없이 자연스러운 색을 유지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가농 맑은 식혜와 맑은 수정과는 125ml 소형 패키지로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을 만한 구성으로 준비 중이라 들려왔습니다. 행사 중에는 제77호 식혜 명인을 소개하는 퀴즈도 있었고, 딱지치기와 제기차기로 작은 미니게임을 즐기며 음료를 추가로 받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전통을 과거의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 의미를 부여해가는 과정으로 보는 하늘청의 메시지에 공감했습니다. 식혜의 맛과 향, 재료의 조합이 주는 깊이가 일상 속 행복과 연결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지역 농민과 고용 창출, 사회적 참여를 통해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경영 이념이 체험을 통해 잘 전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맛과 이야기의 결합이 주는 매력을 느끼며 연무장길을 지나 다가온 이 팝업이 남긴 인상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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