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도 애월의 애월온기에서 부모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어요. 제주 편에 달린 댓글 덕에 이곳을 알게 되었고, 주차는 한담산책로 주차창에 말하면 1시간 무료라 안내받아 바로 이용했어요. 식당 앞에는 1분 캐리커처와 기념품 가게도 있어 분위기가 좋았고 벽에 해녀가 쓰던 부표와 그물망이 걸려 있어 바다 느낌이 한층 살아 있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다 뷰가 돋보이는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었고 예약석은 바다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로 안내해 주셔서 제일 안쪽 자리로 앉았어요. 물은 종이컵에 따라 마시고 손은 물티슈로 닦았죠. 왼쪽에 보이는 물은 뜨거운 물이라 솥밥에 누룽지를 만드는 데 쓸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은 회를 잘 안 먹고 생선 요리 대신 한식 위주를 원했기에 최대한 제주스러운 경제적인 메뉴를 선택했어요. 비린내에 민감해 생선 조림류는 피했고, 멸치 육수는 피하고 싶었기에 갈치 솥밥과 전복 솥밥을 비교했죠. 직원분이 뼈 없이 순살인 갈치 솥밥이 담백하고 맛있다며 추천해 주셔서 갈치 솥밥 두 그릇과 전복 솥밥 두 그릇으로 60,000원이 좀 넘지 않는 가격에 주문했어요. 밑반찬이 4가지 나오고 리필이 가능해 추가로 먹을 만큼 replenished 했고, 미역국은 따로 부어 먹는 방식으로 나와 국물 맛이 짭쪼름하고 마늘의 풍미가 느껴져요. 리필하는 중에 흘려 닦아 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갈치 솥밥은 시간이 조금 걸려 약 10분쯤 기다렸고, 안쪽 뜨거움 때문에 조심하라며 안내해 주셨어요. 양념장을 모두 넣고 비벼 먹으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당근과 단호박이 들어 있어 부모님 취향에도 잘 맞았고, 비린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부모님은 전복 솥밥을 드셨는데 역시 맛있게 드시며 누룽지도 함께 즐기셨고,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바다뷰는 창 앞자리일수록 더 잘 보이고, 그렇게 앉으니 식사 내내 경치가 이어져 만족스러웠어요. 주차는 1시간으로 충분했고, 식당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초콜릿을 곁들이니 제주도에 온 실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죠.
카카오맵의 평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저는 부모님과 함께 담백하고 여유롭게 아침으로 먹기에 이곳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제주도스러운 구성과 가격도 무난하고, 다만 예약해도 바다뷰 좌석 지정이 어렵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어요. 그래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맛있고 든든하게 식사한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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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갈치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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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전복솥밥
원문 링크 : 제주:[애월온기]후기/ 추천 해주신 분 절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