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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삼양식품 팝업: 라면 받아가세요. 10.14일 까지

 성수 삼양식품 팝업: 라면 받아가세요. 10.14일 까지

성수 삼양식품 팝업을 다녀왔어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삼양팝업스토어 <삼양라운드스퀘어연구소>의 현장을 직접 걸어다니며 체험했죠. 도로변에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위치를 모를 수 없었고, 토로토로 스튜디오가 장소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팝업은 성수동의 특정 공간에서 주말까지 진행됐고, 사람들은 안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큐알을 찍고 신분 인증처럼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시작하더군요. 화면 가운데 동그라미를 어디에 두느냐를 묻는 식의 인터랙티브한 연출이 있었고, 큐알 위에 “where is Round?” 같은 문구가 떠서 네모와 동그라미를 오가며 즐겁게 움직였어요. 안내 책자에는 2023년의 세계관이 만화로 담겨 있었고, 삼양의 연구진이 2025년에 삼양믹스셀이라는 물질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펼쳐지더군요. 이 팝업의 핵심 주제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연구소>였고, 4인 1조로 체험하는 구성도 독특했어요.

라면을 개발한다면 어떤 라면을 만들지 타블렛에 적어보라는 과제도 있었고, 옛날 회전 선풍기 모양의 큰 팬이 세 개 돌아가며 20초간 홀로그램을 보여줘서 시각적으로도 꽤 인상적이었죠. 팬이 바닥의 안전선을 넘으면 다칠 수 있다며 조심하라는 안내도 있었고요. 홀로그램을 보는 동안 팝업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옆쪽에는 삼양 믹스셀을 촬영하는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남기면 삼양식품 인스타를 팔로우하라고 하더군요. 연구원 컨셉에 맞춰 주황 가운과 안경 같은 의상을 마련해두었지만, 제 용기는 없어서 입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사진은 삼양식품 공식 인스타 예시를 참고하라고 했고, 상품화 작업실이라 이름 붙은 서랍에서 마음에 드는 스티커 5개까지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동생도 얻어온 스티커가 제법 반짝였어요. 그리고 인스타 인증을 보여주면 신제품 ‘맵탱’ 라면을 하나 주고, 2차 큐알을 찍으면 벽에 보이던 2028년 처음 상품화될 ‘믹스맵치’도 준다니 웃으며 참여했죠. 2차 큐알은 걸어서 13분 거리의 알케이 라운지에서 찍으라고 안내되었고, 가는 길에 수피의 종가 팝업도 겉으로 구경했어요. 퍼실 팝업 근처에 2차 큐알이 벽에 고정되어 있었고, 동그라미를 찾았으니 이제 네모도 찾아보자는 식의 대사와 함께 체험이 이어졌죠. 또한 벽에는 “where is Squar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큐알을 찍으면 네모를 드래그해서 그림을 합칠 수 있게 했어요. 동그라미 큐알 풍선은 네모를 찾고, 네모 큐알은 동그라미를 찾는 식으로 상호 작용이 이어졌죠. 이후 퀴즈를 맞추면 상품이 주는 구조였는데, 맞추기 어렵고 힌트가 주로 라면과 과학 그림 쪽이었던 것 같아 기억이 흐려요.

다시 삼양팝업으로 돌아와 폰 뒷번호의 4자리를 불러 인증되면 ‘믹스맵치 스페셜라면’을 준다고 해서 열심히 참여했죠. 라면 포장 속은 네모난 면과 동그란 불닭볶음면이 함께 담겨 있었고, 봉투에는 4가지 컬러로 나만의 맛을 믹스맵치하라며 스프와 소스가 함께 들어 있더군요. 팝업의 전체 흐름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연상시키는 세계관으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연구원으로 불리는 분위기가 강하게 남았어요. 2차 큐알의 벽 드립과 대사, 네모와 동그라미의 음각 연출 등은 독특한 체험으로 남았고, 삼양이 라면과 불닭의 결합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자 한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느껴졌어요. 과연 믹스맵치가 실제로 유행이 될 수 있을지, 팝업을 통해 소비자가 연구원이 된다는 설정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앞으로의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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