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기억난다. 초등학교 3학년 즈음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동생이 갖고 싶으냐고 물어보셨다.
난 본능적으로 싫다는 대답을 했었다. 나는 삼 형제 중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형들의 보호를 받기도 하고, 형들의 챙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살아왔다. 다행인건지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 덕분에 형들과 학교에서 마주친 시간은 거의 없다.
두 형들의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은 꽤나 다르다. 큰 형은 좀 놀기도 했고, 자신의 원하는 바를 위해서 거침없이 떠나는 성격이고 작은 형은 책을 좋아했고, 공부를 잘 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삶을 가꾸는 성격이었다.
나는 그런 형들을 보고 자랐다. 그리고 집안의 힘든 시기들도 어린 아이의 눈으로 담으면서 자랐다.
사실 그게 힘든 사정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운이 좋게도(?) 중학교 여름방학에 부잣집에 얹혀 살면서 알게되었다.
난 맥*날드 메뉴를 그 때 처음 알게 되었고, 빕* 같은 뷔페형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도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
원문 링크 : 장남의 마인드는 어떤 것일까? [이 세상 모든 첫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