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는 거의 전 구간 막히고 있다. 조금 시간 더 걸리겠지만 쉬어 갈 겸 고속도로를 나와 직지사로 향한다.
꽃무릇이 남아 있기를 기대하면서... 직지사 입구 두세 곳에 주차장 표지판이 있지만 차량이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궁화 동산을 지나 사명대사 명상 길이라는 안내판 바로 앞 주차장까지 간다. 제1주차장이라는데 대웅전까지는 100m다.
바로 코 앞까지 차를 타고 들어왔다. 사찰 관람료는 물론 주차료도 없다.
올해 5월부터인가 대부분의 사찰에서 관람료가 없어졌다. 그동안 사찰 사유지 또는 문화재 관람료라며 얼마간 징수를 하였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겠다.
대웅전 앞까지 바로 자동차로 들어가게 되니 꽃무릇 길은 지나치고 말았다. 나오면서 잠시 보니 꽃무릇은 이미 시기가 지나 꽃을 떨구고 있었다.
일주문도 만나지 못했다. 보통 사찰 입구 주차장에 사찰 안내판이 있는데 그것도 보지 못했고, 일주문을 따라 들어오는 산사 길도 생략되었기에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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