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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도정궁 경원당(건국대학교 내) - 한옥이란?

 [서울 광진구] 도정궁 경원당(건국대학교 내) - 한옥이란?

도정궁(都正宮)은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의 사저(私邸)이자 선조의 잠저(潛邸,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집) 이다. 원래 도성 서부 인달방 - 지금의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 있었다. 1538년(중종 33) 덕흥군의 사저로 50여 칸으로 지어졌고 덕흥대원군의 3남 하성군이 명종에 이어 왕위에 즉위하면서 잠저로서 후원에 가묘(家廟, 德興宮)를 건립하고 사손(嗣孫, 가계를 계승하는 자손)에게 돈녕부 정 3품 도정(都正)의 벼슬을 세습하였고 순조의 명으로 종친부 정 1품 벼슬을 대대로 세습하였다. 1588년(선조 21) 화재로 소실되자 5개월 만에 재건하였고, 1913년 150칸이 되었던 도정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20~30 칸만 남기고 소실되었다.

지금은 도시 개발로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도정궁 별채로 추정되는 건물과 건국대학교로 옮겨진 경원당만이 남아 있다. 사직단 뒤편에 있던 도정궁 터 일부에 운경고택이라는 한옥이 복원하여 들어서 있지만 조선시대의 도정궁의 모습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