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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 의회에서 한국은행까지 (3) - 상동교회, 한국은행 정초석

 [서울 중구] 서울시 의회에서 한국은행까지 (3) -  상동교회, 한국은행 정초석

상동교회로 향한다. 남대문 시장의 북적임은 장마철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활기차게 움직인다.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1910년쯤 세워진 남대문 한옥상가(국가등록문화유산)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인다. 남대문 지하상가로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에 밖으로 나오기 싫어진다.

조금 머뭇거리며 에어컨의 차가움을 즐긴다. 남대문 지하상가 8번 출입구로 나오면 명종 때 영의정은 지낸 상진 집터 표지석이 있다.

상진(尙震, 1493~1564)은 목천 '상'씨로, 중종 때 형조, 공조, 병조, 이조 판서 등을, 명종 때 영의정을 비롯한 삼정승을 지냈다. 성품이 청렴결백하여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그가 죽자, 명종은 ‘성안(成安)’이란 시호를 내렸다. 황희에 버금가는 명재상이었다는데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얼마 전 학내 분규로 시끄러웠던 서울 서초동에 있는 상문고등학교 내에 그의 묘와 신도비(서울 유형문화유산 제60호) 가 있다고 한다. 상문고등학교는 목천상씨 종중에서 설립하였다고 한다.

서울 중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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