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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추억의 대천 해수욕장

 [충남 보령] 추억의 대천 해수욕장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대천 해수욕장. 내게 이곳은 몇 번의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방학때면 외갓집에 보내지곤 했는데, 언제이었는지 기억이 없지만, 외삼촌에게 이끌려 처음 해수욕장을 찾았던 곳이 대천이었다. 대학시절 겨울 MT로 찾은 대전해수욕장에서는 폭풍 주의보로 펑펑 눈 내리던 해수욕장을 경험하기도 했고, 신입사원 시절 술 좋아하는 선배들과 함께 한 밤중에 닫힌 가게 문 두들기며 술 구한답시고 방황하던 곳도 대천이었다.

하지만 벌써 강산이 몇 번 바뀐 시절 이야기. 보령에 왔으니 그 추억을 되짚지 않을 수 없다.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은 해수욕장 입구 회전 교차로가 있는 버스 정류장 인근이었는데, 찾을 수 없다.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곳으로 진입하니 해변과 사이를 두고 형성된 상가 사잇길로 이끈다.

철 지난 해수욕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낭만을 즐기고 있는 듯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기분 좋게 마침 비어 있는 곳에 주차할 수 있었다.

여느 해수욕장 상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