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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상감 터 - 관상대에서 기상청으로

 [서울 종로구] 관상감 터 - 관상대에서 기상청으로

관상감(觀象監)은 조선시대 천문·지리·역수(曆數)·점산(占算)·측후(測候)·각루(刻漏)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였다. 신라에서는 첨성대를 만들어 측후에 대비하기도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건국 초에 천문관서로서 태복감(太卜監)·태화국(太火局)을 두었다가 뒤에 사천대(司天臺)·사천감(司天監)·관후서(觀候署)·서운관(書雲觀) 등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조선시대에는 1466년(세조 12)에 이를 관상감이라 개칭해 예조에 속하게 하였다. 연산군 때에는 사력서(司曆署)로 개칭했다가 중종 때에 다시 관상감으로 환원하였고,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때 관상소로 축소 개편되었다가 1907년 폐지되었다.

정1품 영의정이 영사를 겸직하였고, 제조 2인을 두었다. 천문관측, 책력 제작 등을 맡은 천문학, 풍수를 다루는 지리학, 길흉 화복 등을 다루는 명과학(命課學)으로 나뉘고 60~70명 정도로 구성되었는데 조선의 자연과학을 이끄는 과학자 집단이었다.

관상감에서는 매일 하늘을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