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라 이름하였지만, 사적(제330호)으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유산이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다. 원래 이곳은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와 그의 생모 의빈 성씨 그리고 순조의 후궁 숙의 박씨 등의 묘가 있던 곳으로, 소나무가 울창하고 한강이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여 '효성스럽고 번성하라'는 의미를 담아 효창원(孝昌園)이라 하였다.
그러나 청일전쟁 때 일본군이 불법 주둔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인 1921년에 경성 최초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공원화가 되었다. 1940년에 조선총독부는 문효세자의 묘를 서삼릉으로 이전하고 '효창공원'으로 공식 조성한다. 광복 후인 1946년에는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어 안장되었다. 1949년에는 백범 김구가 안두희의 흉탄에 서거하자 서울운동장에서 국민장을 치르고 이곳에 유해를 모신다. 198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