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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식민지 역사 박물관 - 한 번은 방문해 보아야 하는 박물관

 [서울 용산구] 식민지 역사 박물관 - 한 번은 방문해 보아야 하는 박물관

효창공원 후문을 이용하여 숙명여대 쪽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학생들로 붐빈다.

'과잠'이라 불리는 옷이 가장 많이 눈에 보인다. 이것도 한시대의 유행일 듯하다.

숙명여대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도로를 사이에 두고 캠퍼스가 나뉘어 있는 것 같다. 이 도로 이름은 '순헌황귀비길'이다.

고종의 후궁인 순헌황귀비는 엄비(嚴妃)라고도 불렸다. 8살 때 궁녀로 입궁해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으로 있다가 고종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는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민비)가 시해된 뒤, 고종과 함께 러시아 공사관으로 아관파천하여 1여 년간 생활한다. 러시아 공사관에서 돌아온 뒤인 1897년(광무 1년) 고종의 일곱 번째 아들인 '영친왕 이은'을 낳는다. 1900년 순빈(淳嬪), 1901년 비(妃) 봉해진다. 1903년부터는 황귀비로 불렸다.

순헌황귀비는 교육 사업에 관심이 커, 양정의숙(1905), 진명여학교(1906), 명신여학교(1906)를 차례로 설립했다. 이중 명신여학교가 숙명여대의 전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