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본다. 경복궁역에서 고궁박물관 입구까지는 상당히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늘 외국인 여행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상쾌한 가을날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도 많아 보인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밟는 소리가 기분 좋게 한다.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르겠지만, 영추문 건너편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영추문을 지나니 북적이던 관광객이 조금 뜸해진다.
청와대 분수광장 청와대 뒤쪽 북악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청와대 분수광장의 분수는 멈추었다. 4·19 최초 발포 현장 1960년 4월 19일 경찰 발포로 시민·학생 100여 명이 쓰러진 자리 분수광장 한쪽 바닥에는 '419 최초 발포 현장' 동판이 있다.
벌써 6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날의 기억이 잊혀지는 것은 아닌지.
국가 폭력으로 이곳에서만 21명이 죽고 172명이 다쳤다. 작은 동판이 아닌 조금 큰 표지석으로 하였면 하는 바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