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소공로 방향으로 보면, 소공로를 사이에 두고 플라자 호텔과 웨스턴조선 호텔이 마주 보고 있다. 두 건물 사이, 서울센터빌딩 바로 옆에 환구단의 정문인 삼문이 자리하고 있다.
환구단은 대한제국 시기 중요한 제천 공간이었다. 환구단(圜丘壇)과 제천의식(祭天儀式) 환구단은 천자(天子, 하늘의 아들)가 상제(上帝)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단이다.
농경 사회에서 하늘의 기후와 자연현상은 공동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기에, 비를 기원하고 풍요를 바라는 제천 의식은 고대로부터 국가적·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고구려의 '동맹'은 지배층의 화려한 복식과 의례를 통해 신분·권위를 과시하는 성격도 지녔고, 백제와 신라 역시 국가적 차원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례를 거행했다.
고려 시대에는 <고려사> 기록을 통해 성종 2년(983)에 궁궐 남쪽에 환구단을 설치하여 유교적 제천 의례가 시작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는 불교를 중심으로 도교와 유교가 공존하던 사회였기에 다양한 형태의...
원문 링크 : (정리) 대한제국의 상징 환구단과 황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