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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간신의 대명사 임사홍 (2) - 천재에서 간신이 된 임사홍과 아들 임숭재

 [경기 여주] 간신의 대명사 임사홍 (2) - 천재에서 간신이 된 임사홍과 아들 임숭재

임원준 묘에서 왼쪽으로 축대 아래를 조심스레 지나면 임사홍의 묘가 있다. 길목에 묘표 없는 봉분이 몇 기가 더 있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

최근(1997년)에 세운 비석으로 임사홍의 묘임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임사홍 묘 임사홍(任士洪, 1445~1506) 1465년(세조 11)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한다.

임사홍은 월산대군의 신도비문을 짓는 등 시문과 서예에 출중하였다. 특히 중국어에 능통하여 여러 차례 명나라에 오가며 외교무대에서 활약하고, 승문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세조실록, 예종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성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1471년(성종 2) 27세의 나이로 승지에 발탁된다. 한명회, 신숙주를 비난하기도 했으며, 1477년(성종 8)에는 폐비 윤씨의 탄핵을 강하게 반대하기도 한다.

흙비 사건 승정원 도승지이던 1478년(성종 9) 4월 흙비(황사)가 내린다. 삼사에서는 하늘의 경고로 받아들여 술을 금지하는 등 근신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