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역 항일거리를 걷다 보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일 관계는 물론, 우리 국민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부산역방향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 있는 광고 버스.
부산역 광장을 마주보고 차이나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KTX를 이용해 부산을 오가면서도 부산역에 도착하면 바로 지하철을 이용해 목적지로 향했기 때문에 바로 길 건너에 차이나타운이 있는지도 몰랐다.
어쩌면 그동안 이곳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초량이 조선시대 왜관이 있었던 곳이고, 항일거리로 이름 붙여지고,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이번 부산을 오가며 관심 가지고 보게 된 결과였다.
각 도시에 있는 차이나타운 골목에서 빠지지 않는 삼국지 주연들의 벽화가 반겨준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모델로 했는지 인물들의 모습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한창 점심시간이지만 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다. 검색해 보니 이 골목에는 만두로 유명한 식당이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