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수대 광장을 나와 효자로로 광화문 쪽으로 나온다. 이렇게 맑은 봄날이 언제였던가.
코로나19로 전국 아니 전세계의 공해가 줄어서인지 매년 황사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던 서울의 봄 하늘이 너무나 푸르다. 미세먼지가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집회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이곳이 정오가 넘었지만 오가는 차량도 없고 관광객도 뜸하다.
자연스레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며 봄날을 느껴 본다. 영추문 앞 골목에 있는 <청하식당>에서 7천 원짜리 청국장으로 점심을 한다.
<역사책방>을 찾아 이 골목으로 들어왔다. 역사를 좋아했다는 IT기업의 임원이었다는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관심이 있어 일부러 찾아왔다.
생각보다 서가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서가보다 크게 카페 형태로 음료를 나눌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세미나도 열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있다. 책 두 권을 구입하고 차도 한잔 나누며 지방 어디에 이런 책방 하나 낼 꿈도 꾸어 본다.
보안여관 허름한 간판의 <보안여관>이 아직 있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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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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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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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십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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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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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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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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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