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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창신동 - 채석장전망대와 낙산 성곽길 그리고 흥인지문까지

 [서울 종로] 창신동 - 채석장전망대와 낙산 성곽길 그리고 흥인지문까지

한양성곽 동쪽 끝 흥인지문을 따라 낙산에 걸쳐있는 창신동 탐방에 나선다. 낙산 성곽 길은 자주 다녔지만, 창신동에서의 출발은 처음이다.

지하철 1, 6호선 동묘역 9번 출입구에서 시작한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낙산냉면>은 비빔냉면에 육수를 넣은 매운 물냉면인데, 근처 깃대봉 냉면과 함께 서울 매운 냉면 맛집 몇 손가락에 든다.

그런데 식당 입구에 <배호 집터>라는 표지가 있다. <배호 집터> 아버지 배국민은 대한광복군의 일원으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곳은 1942년 중국에서 태어난 배호가 1945년 광복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하여 1955년까지 살던 곳이다. 배호는 1963년부터 노래를 하기 시작하여 "돌아가는 삼각지","누가 울어","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연달아 히트하며 1967년 방송사의 가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 노래들은 나도 잘아는 노래다. 굵은 저음의 목소리.

삼각지와 장충단 공원은 여기서 멀지 않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안양암> 담장 너머로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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