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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북촌 한 바퀴, 익선동 ~ 원서동 ~ 가회동 ~ 삼청동 ~ 수송동 ~ 광화문역

 [서울 종로] 북촌 한 바퀴,  익선동 ~ 원서동 ~ 가회동 ~ 삼청동 ~ 수송동 ~ 광화문역

날이 깨끗하니 근질근질하다. 지하철을 이용해 북촌 일대를 돌아 본다.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려 익선동을 지난다.

익선동(益善洞)에는 조선시대 돈녕부와 누동궁이 있었다. 돈녕부는 종친부에 속하지 않는 왕의 친족들을 관리하는 관청이고, 누동궁에서는 철종이 태어났다.

형편이 어려워 철종은 4살 때 강화도로 이주하여 즉위할 때까지 산다. 익선동이라는 지명은 1914년 처음 등장한다.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떨치던 부동산 업자 정세권에 의하여 한옥 단지로 개발된다. 그로인해 청계천 북쪽으로 확장되는 일본인들의 진출을 막게 된다.

기존 양반 소유의 넓은 토지나 택지를 매입하여 작은 규모의 한옥을 대량 공급하여 조선인 주거지역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2010년 초부터 익선동은 다시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붕만 남기고 벽은 투명한 쇼윈도로 변하고 화려한 장신구와 보기 좋게 내놓는 음식점들이 젊은이의 발길을 끈다.

그나마 아직 남아 있는 몇몇 나무 대문과 어지러이 널려있는 전깃줄이 그때의 모습을 남겨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