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가 한창이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찾아가곤 한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남양주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연꽃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시흥 관곡지의 연꽃 테마파크도 멀지 않다.
봉선사 연꽃 축제는 7/16 ~ 7/23일 까지로 축제는 어젯밤에 마무리되었다. 축제 참여가 목적은 아니고 어제 오후부터 내린 마지막 장맛비에 촉촉이 젖어 또르르 굴러다니는 연꽃 위 물방울도 보고, 광릉 산책길을 따라 비에 젖은 숲길을 걸어 보고자 찾아간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은 구름만 잔뜩 머금고 끈끈한 열기만 내뱉는다. 아침 일찍 가고자 했으나 어제 모임의 여독이 있는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다. 10시경 봉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축제를 알리던 애드벌룬이 남아 있지만, 축제의 흔적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생각보다 연꽃이 많이 피어 있지 않다.
방울방울 물방울 맺혀 있는 연잎의 모습이 좋다. 화사한 연꽃도 좋지만 꽃잎을 떨군 연밥의 모습도 좋다.
연지 위 잔디밭에는 전에 미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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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경기 남양주] 봉선사 - 연꽃축제, 광릉 숲길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