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능행길 곳곳을 찾아가 보고 있다. 용양봉저정 배다리로 한강을 건넌 정조가 잠시 숨을 고르던 곳이라고 한다.
보통 XX정 처럼 3글자의 정자 이름이 대부분이어서인지 <용양봉저정>이라는 이름이 입에 붙지 않는다. 한강대교를 자동차로 기차로 많이 건너다녔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가장 가까운 3번 출구를 찾아가니 정조의 능행차와 용양봉저정에 대한 설명이 걸려있다.
노량진 문화원과 노량진 교회를 지나 언덕에 오르니 바로 정자가 보인다. 용양봉저정 입구는 노량진 교회 방향이 아닌 조금 더 길을 따라가다 골목길로 들어가 있다.
용양봉저정(龍驤鳳 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수원 현륭원에 갈 때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가던 노량행궁의 중심 건물이다. 왕이 점심을 들었다 하여 주정소(晝停所)라고도 하였다.
원래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양원이 소유한 망해정이었으나, 정조 13년(1793) 정조가 구입하고 "마치 용이 꿈틀대고 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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