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6일에 필리핀 캔던시티에서 시작하는 AVC컵을 앞두고 2026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고, 14명으로 구성된 대회 출전 선수를 하나씩 정리해요. 1차 명단에서 대거 남았던 18명 가운데 남은 선수들의 행로를 살피고,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누구인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번 대회는 세대교체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 대표팀의 출발점이자,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하는 시험 무대로도 의미가 크다고 봐요.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과 이수연(한국도로공사) 두 명이 선정됐어요. 이수연의 승선은 예상을 벗어난 흐름으로, 배유나를 영입한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전 백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리베로는 문정원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한다혜(SOOP)와 현대건설의 이영주가 선발됐죠. 초기 수비 라인의 안정성을 기대하는 구성으로 이해됩니다.
OH 쪽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주장), 이예림(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박여름(정관장), 김효임(GS칼텍스) 다섯 명이 포함됐고, 왼손잡이 공격수인 김효임이 아웃사이드에서 활약하는 변화가 눈에 띕니다. OP 포지션은 나현수(현대건설) 한 명으로, 기존 기대와 달리 나현수가 OH와의 교차 활용으로 실험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들블로커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흥국생명), 이주아(IBK기업은행), 박은진(정관장) 네 명이 뽑혔고, 정호영(190cm)은 제외되었어요.
전반적으로 20대 초반 선수들의 비중이 크게 늘었고, 2003년생 정윤주와 2005년생 김세빈, 2006년생 이수연, 2007년생 김효임·박여름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번 명단은 단기 성적보다 국제 무대 적응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읽혀요. 9일간의 예선 리그와 준결승권 대결을 거쳐, 6월 14일 결승까지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될지 팬과 관계자 모두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대회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을 준비하는 시발점이자,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회복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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