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참 쉽지 않다. 동양의 문화, 특히 한국과 일본은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문화가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문화나 관습은 나도 모르게 내 생각, 가치관, 관념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했다고 하니 물어본다.
"그럼 이제 뭐하시려구요?" 사실은 딱히 뭔가 완벽하게 정해놓고 달려가는 상황이 아니지만, 자신있게 퇴사하고나서는 선뜻 "잘 모르겠어요.
이제 찾아보려구요."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는다.
결국 아 뭐 사업 준비하고 있어요. 라고 대충 얼버무린다.
모르는 사람이거나, 잠시 본 사람이면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문제는 지인들이다.
부모님, 친인척, 여자친구, 친구 등. 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쉬면서 고민 좀 해볼게."
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부담감이 점차 커진다. 한 2~3주가 지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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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뭐 할거에요?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