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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찰일지] 본격적인 고양이 털갈이 시작 2021/09/01

 [고양이 관찰일지] 본격적인 고양이 털갈이 시작 2021/09/01

사고뭉치 고양이 김애옹 털갈이 본격 시작 요즘 들어서 부쩍 김애옹이 이 집의 유일한 나의 보금자리인 침대를 넘보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본인 침대에다가 고양이 집까지 해서 총 네 개나 되는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 인간 잠자리까지 넘보다니..

아주 건방진 고양이가 따로 없다. 이제는 아침에 눈뜨면 아주 깜짝 놀랄 정도로 자기 자리인 것처럼 뻔뻔하게 자리 잡은 이 자식을 보는 게 일상이다.

임마 여기는 사람 자리야 네 자리로 돌아가란 말이야.. 이 고양이 녀석이 누굴 닮아서인지, 잠버릇이 아주 고약해서 내가 잠든다 싶으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슬금 슬금 내 자리까지 뺏는 만행을 저질러버린다.

쫓아내도 잠시뿐..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싶으면 아주 눈에서 레이저를 켜고 날 노려보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놈의 자식이..) 이 고양이는 10분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왜 쫓아내냐 이 뜻이죠 이제는 침대고, 책상이고 구분 않고 출몰하는 이 김애옹 덕분에, 아주 정신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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