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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없이 우울한 것

 #지금은 한없이 우울한 것

10리 길을 걸어 중학교에 다 다니던 시절 읍내에 유일하게 있던 사진관 전시 사진 중에는 감색 교복에 흰 칼라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있고 뒤 검은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적어내린 유명한 시구절이 있었다.'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픈 날들을 참고 견디면즐거운 날들 오리니.마음은 미래를 꿈꾸며 살지만지금은 한없이 우울한 것.모든 것은 순식간에 사라지고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나니'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중단되었던 레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여 나가보니 레슨을 하시던 코치가 이전보다 많이 핼쑥해진 모습으로 반긴다.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구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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