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다. 내용은 괜찮은데, 왜인지 모르게 글이 딱딱해 보이거나 괜히 공격적으로 읽히는 순간이다.
대부분은 글솜씨 문제가 아니다. 단어 하나, 표현 하나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다.
요즘 글 잘 쓰는 사람들은 아이디어보다 먼저 표현부터 점검한다. 대부분은 단어 선택 문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발표했다. 이 기준은 공무원만을 위한 게 아니다.
보고서, 기획안, 블로그, 칼럼을 쓰는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글쓰기 기준이다. 개선 대상 개선 내용 과도한 높임 표현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있겠습니다’와 같은 표현은 ‘있습니다’로 바꾸어 사용한다.
되·돼 혼동 ‘안 돼는 일을 고집하면 안되’는 ‘안 되는 일을 고집하면 안 된다’로 고친다. 되·돼 혼동 ‘안돼, 개인정보가 유출되서 문제가 됬다’는 ‘안 돼, 개인정보가 유출돼서 문제가 됐다’로 쓴다.
-충 표현 ‘망충’, ‘급식충’, ‘설명충’ 등은 특...
원문 링크 : 보고서·블로그 쓸 때 은근히 감점되는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