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하마 새끼를 노린 사자, 그런데 상대를 잘못 골랐습니다

 하마 새끼를 노린 사자, 그런데 상대를 잘못 골랐습니다

아프리카 초원 어딘가. 물가 근처, 하마 가족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저 멀리, 배고픈 눈빛들이 반짝인다. 사자가 오늘 메뉴를 골랐다.

하마 새끼. 나름 신중하게 고른 것이다.

무리에서 제일 작고, 제일 느리고, 제일 만만해 보이는 녀석. 사자의 눈에는 그냥 통통한 간식이었다.

출처 : Nature on PBS 사자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포위망을 좁히고, 새끼를 무리에서 끊어내고, 천천히 압박해 들어갔다.

여기까지는 교과서대로였다. 문제는 딱 하나.

하마를 너무 몰랐다는 것. 아프리카에서 악어도 피해 다니는 동물이 있다.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1위. 몸무게 3톤.

달리기 최고 시속 40km. 그리고 지금, 새끼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목격했다.

어미 하마가 달려오고 있었다. "달린다"는 표현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저 무게가, 저 속도로. 방금 전까지 위풍당당하던 사자는 0.1초 만에 결정을 내렸다.

"오늘 사냥은 없던 걸로." 사방으로 흩어졌다.

반항? 없었...

# 사자 #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