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똥 드 툴레아 비숑프리제 말티즈는 처음 보면 외모가 비슷해 같은 강아지 종류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이 세 견종은 모두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바베트라는 고대 지중해 연안의 수렵견이 뿌리로, 물에서 사냥감을 회수하던 곱슬털 견종이었다. 바베트가 소형화되며 바르비숑으로 불리게 되었고, 줄어들어 지금의 비숑이 됐다. 비숑 테네리프 계열은 스페인 선원들을 따라 카나리아 제도 테너리프 섬으로 건너가 비숑 테너리프가 되었고, 이 세 친척의 공통 모태가 된다. 몰타 섬에 처음 정착한 견종이 말티즈이며, 기원전부터 로마·그리스 귀족들의 총애를 받으며 소형화가 일찍부터 이뤄졌다. 14세기경 비숑 계열의 유럽 대륙 진입 이후 프랑스·이탈리아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고, 프랑스 혁명 이후 길거리 견종으로 전락하다가 대중적 반려견으로 자리잡아 지금의 비숑프리제로 개량됐다. 1933년 프랑스 애견협회가 공식 견종 표준을 채택했다.
16~17세기에는 비숑 계열이 무역선을 타고 마다가스카르로 건너가 툴레아 항구에 정착했다. 이 섬의 토착견과 자연스럽게 교배되며 솜사탕 같은 독특한 모질을 갖게 되었고, 프랑스어로 면화를 뜻하는 꼬똥은 그렇게 태어났다. 메리나 왕조의 귀족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왕실 강아지종으로 외부 유출이 엄격히 통제됐다고 전해진다. 오늘은 꼬똥드툴레아, 비숑프리제, 말티즈 세 강아지 종류가 어떻게 같은 뿌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살펴본다. 같은 조상에서 출발했지만 어느 섬, 어느 왕실에서 사랑받았느냐에 따라 각자만의 매력을 갖게 됐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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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똥드툴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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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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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프리제
원문 링크 : 꼬똥 드 툴레아 비숑프리제 말티즈 같은 강아지 종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