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들어 반도체 시장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메모리 반도체 투자자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일변도에서 벗어나,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로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거든요.
HBM 슈퍼사이클, 성장 속도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HBM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입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0%대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반도체 시장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HBM 시장 규모는 전년 346억 달러에서 58% 증가한 54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HBM 시장 규모 추이 그래프. 2025년 346억 달러에서 2026년 546억 달러로 58% 증가. 성장세는 지속되나 증가 속도는 둔화 중.
하지만 성장의 '속도'가 문제입니다. 5세대 제품인 HBM3E는 2026년 전체 HBM 출하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력 제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공급 확대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