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 화마를 딛고 일어나는 천년의 숲과 미소(33관음성지 No.13)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북 의성의 등운산 자락, 고운사(孤雲寺)를 찾았습니다.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래, 이곳은 단순한 사찰을 넘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서린 유서 깊은 수행처였습니다.
또한 25년 의성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이기도 합니다. 오늘 고운사에서 마주한 풍경은 '상처와 회복'이라는 숭고함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화재 당시 사진은 고운사 홈페이지 참조) #의성고운사 #고운사 #한국33관음성지 #33관음성지 고운사, 그 이름에 담긴 역사와 변천 고운사는 본래 '높을 고(高)'자를 써서 고운사(高雲寺)라 불렸습니다. 그러다 통일신라 말, 당대 최고의 천재였던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 머물며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세운 후, 그의 호를 따서 지금의 '외로울 고(孤)'자를 쓰는 고운사(孤雲寺)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구름 위에 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