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은 약국이 쉬는 날이라 여자친구랑 울산에 벚꽃구경을 가기로 했다.1년에 한 번 밖에 못 보기 때문에 몹시 기대가 되었다. 울산 무거동은 내가 자란 곳이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부담이 없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먹었던 돈까스 맛집인 '가무댕댕'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20년 이상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좋다. 무거천 궁거랑이 유명해져서 그런지 1시 쯤에 점심식사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손님을 안받으셨다.
나만 아는 추억의 맛집으로 남기에는 이제 무리인 거 같다. 요즘 돈까스나 각종 음식들은 찍먹이 많은데 난 뭐든 부먹으로 먹는 걸 좋아해서 경양식 돈까스가 더욱 생각이 났었다.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벚꽃구경을 하였다. 하늘을 다 가릴 정도로 벚꽃이 울창해서 설레고 좋았다.
울산은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산뜻하고 고요하면서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벚꽃구경을 한참 한 다음 집에 와서 여자친구 생일을 축하하였다.
외모나 하는 행동이 호롱이를 닮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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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울산 무거천 궁거랑 (벚꽃이 필 무렵 태어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