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쓰는 편지 (부끄) 사랑하는 나의 아내이자,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딸의 엄마가 된 아내에게 올해 겨울 우리는 행복한 떨림과 불안한 기다림 사이의 감정을 오가며, 울고 웃는 나날들의 연속이었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고 당신의 희생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될 것만 같던 '품음'이라는 긴 여정의 터널을 지날 수 있었어.
결혼과 출산이라는 삶의 여정을 지나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와 아빠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겠지. 결혼과 출산 때 결심한 것이 있어.
우리가 결혼한 날에 당신만을 사랑하겠다 다짐했고 우리 딸이 태어난 날에는 두 모녀만을 사랑하겠다 맹세했어. 늘 사랑하는 당신이지만 사랑한다는 표현이 서툴고 부족해서 당신을 힘들고 아프게해서 미안해.
그리고 가끔 부동산에 미치고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지는 아빠이자 남편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그렇다고 황금만능주의자는 아니야^^ 나는 아내를 최우선시하고 딸을 차우선시하고 구름이를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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